‘씨네타운’ 오정세, ‘컬투쇼’ 사연으로 영화 제작까지…어떤 내용?

입력 2016-10-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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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기 감독(왼)과 오정세(출처=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오정세가 ‘컬투쇼’ 사연을 모티브로 한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단편영화 ‘돌고 돌고 돌고’의 우문기 감독과 배우 오정세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우문기 감독이 연출하고 오정세가 출연한 ‘돌고 돌고 돌고’는 SBS 대표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청취자의 사연을 각색해 만든 영화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 감독은 “원래는 운전을 엄마를 둔 따님의 사연이었는데 그중에는 시청자분들이 UCC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있었다”며 “웬만큼 해서는 이것보다 못 만들겠다 싶었다. 그래서 재미보다는 감동적이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감독은 “오정세 씨는 카센터 주인이다. 마초적이면서도 거칠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따뜻한 캐릭터다”며 “단편영화다 보니 안 해주실 줄 알았는데 기꺼이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오정세는 “감독님의 ‘족구왕’을 너무 재밌게 봤다. 평소 ‘컬투쇼’도 애청자였기에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며 “감독님은 현장에서도 카리스마가 없는데 작품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돌고 돌고 돌고’는 11분짜리 단편 영화로 어느 주말 카센터에 나타난 차 한 대가 그 주변을 돌고 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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