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5일 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산재보험 관련 노ㆍ사ㆍ정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국제노동기구(ILO)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용노동부와 ILO의 협력사업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보장제도의 국제적 변화 추세와 국내 산재보험제도 운영경험을 공유, 사회안전망 설계와 운영에 대한 동남아 정책 수요를 해소하고 국내 사회보험 행정서비스의 성과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산재보험 적용, 요양·보상·재활 등 전 분야에 걸친 근로복지공단 내부전문가들의 강의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재활공학연구소 등 다양한 현장 견학을 통해 국내 산재보험 발전모델에 대한 학습 기회를 갖는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11주년을 맞는 초청연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정부가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ILO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별 정책수요도 반영하는 양자협력 프로그램 심화의 계기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