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선보인 다이어리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부 중고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국 950여 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 선보인 ‘2017 스타벅스 플래너’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색상은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검정과 빨간색 다이어리는 현금 3만2500원을 주면 구매할 수 있지만, 분홍과 민트색 다이어리는 크리스마스 특별 음료 3가지를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연말까지 구매해야만 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희소성 있는 색상의 다이어리는 일부 중고사이트에서 5만~7만 원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네티즌은 “막상 받으면 쓰지도 않으면서 왜 저러는지”, “결국 저것도 상술이지”, “다이어리를 중고사이트에서 7만 원에 팔다니 정말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