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부가세, 소득세의 동반 증가로 인해 9월 누적 세수가 작년보다 22조6000억 원이나 더 걷혔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9월 누계 총수입은 309조9000억 원, 총지출은 301조7000억 원으로 통합재정수지 8조2000억 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22조7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7월까지 15조4000억 원, 8월 11조6000억 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9월 들어 크게 늘었다.
기재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추경 등 재정보강 대책에 따른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전월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은 “주민세 두 배 올릴 게 아니라 법인세나 올려라! 최순실처럼 기업들한테 뒷돈이나 받으니 법인세를 당당하게 못 올리지”, “서민들 주머니만 열심히 터는구먼”, “세금을 더 걷는 데는 불만 없지만, 그 세금을 제대로 못 쓰는 정부가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