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이성은이 샘킴과의 무대를 꾸며 반전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미국 텍사스에서 왔다는 15살 이성은 양이 출연했다.
이성은의 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심사위원들은 "뭔가 심상치 않은 참가자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엉뚱 발랄한 그녀의 모습에 뭔가를 느낀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참가신청서를 훑어봤다.
유희열은 "지원동기가 샘킴의 무대를 보고 '15살에 내가 한국에서 가수가 되는 길은 K팝스타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더라"라며 "샘킴 여기 나와있어요"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이성은은 샘킴과 케이티, 버나드박 등을 발견하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손을 떨면서 기타를 치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고, 그런 모습을 보던 박진영은 "샘킴이 기타를 치고 이성은 양이 집중해서 노래만 부르면 안될까요?"라며 제안했다.
결국 샘킴과 이성은의 무대가 마련됐고,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 무대가 펼쳐졌다.
샘킴의 즉석 반주에 맞춰 이성은은 반전 목소리와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냈다.
이성은의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어떤 노래를 부르든 자신만의 색깔 그대로 불러내는 힘을 가진 것 같다. 목소리에 재즈, 컨츄리, 소울 느낌까지 난다"라며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저는 이 무대를 보는데 시계가 계속 돌아가듯, 내가 선배들의 음악을 통해 음악을 한 것처럼 누군가의 음악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음악과 사람은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흐뭇했다"고 심사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