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됐다. 초기에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주를 이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사내 전체로 확산되면서 6년 만인 현재 130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겨났다. 봉사단은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근로하고 있는 롯데건설 직원들로 구성된다.
130개의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댓글로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거나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매칭그랜트’도 운영한다.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봉사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활동도 이어간다. 전국 각지의 복지 시설과 저소득 가정의 시설을 개선해주는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이다.
겨울에는 서울과 부산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치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100여명이 104마을에서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30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회사는 또 2013년부터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 9월 50여명의 봉사단이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헌화와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샤롯데 봉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