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1일 사장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한 차례 연기된 정기 임원인사를 21일 단행할 방침이다. 정치ㆍ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화와 혁신보다는 조직의 안정에 초점을 맞춰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이번 인사는 대대적 물갈이가 예고된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김창근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또 지난 7월 가석방된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정기 임원인사가 조만간 예정되어 있지만,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