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푸른바다의 전설' )
배우 전지현이 또 한 번 댄스 본능을 불태웠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심청(전지현 분)은 우연히 클럽을 가게 됐다.
이날 차시아(신혜선 분)를 데리러 가는 태오(신원호 분)를 보고 조남준(이희준 분)은 "물 좋은 데야? 같이 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심청은 "물이 좋은 데라고? 나도 갈래"라며 따라나선 것.
이날 심청은 보라색 스웨이드 재킷에 미니 원피스로 완벽한 클럽룩을 연출했다.
심청은 "차시아, 너 이렇게 좋은 데 혼자 다니고 있었던 거야?"라면서 클럽 내부를 살폈다. 이후 클럽에서 막춤을 선보였다. 팔다리를 크게 휘저으며 격하게 춤을 췄다. 16년 전 전지현의 영화 데뷔작 '엽기적인 그녀' 속 교복 클럽 댄스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출처=영화 '엽기적인 그녀' )
(출처=영화 '엽기적인 그녀' )
당시 전지현은 차태현과 데이트 중 교복을 입고 클럽에 입장해 막춤을 선보였다. 전지현은 극 중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발산했다. 긴 팔다리를 휘저으며 차태현과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아직까지 회자되곤 한다.
2017년 전지현도 별반 다르진 않았다. 비록 막춤일지라도 변하지 않은 미모와 더불어 자연스럽고, 또 사랑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