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1일 대표이사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로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후보와 숏리스트에 포함됐던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면접을 고사했다.
회추위는 오는 19일 이들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를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다음날인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의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내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