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식으로 '미모 여배우 트로이카'로 대표되는 태희혜교지현이(태혜지) 중 송혜교만이 솔로로 남았다.
지난 19일 김태희가 많은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희는 2012년 한 소셜 커머스 광고 촬영에서 처음 만나, 5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비와 결혼에 골인했다. 국내 대표 미녀배우와 월드스타의 만남에 세간이 떠들썩했다. 항간에는 김태희와 결혼한 비를 두고 '대한민국 3대 도둑, 간장게장, 연정훈, 비'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김태희 결혼 소식에 덩달아 송혜교 결혼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송혜교가 '태혜지' 중 유일하게 미혼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품절녀 테이프를 끊은 스타는 전지현이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13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미국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 근무 중인 금융인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2월에는 결혼 4년여 만에 득남하며, 대중들에 뜨거운 축하 세례를 받았다.
송혜교는 데뷔 후 두 번의 공개 열애 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싱글이다.
송혜교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생각 할 나이가 됐다"라며 "어떤 날은 하고 싶고, 어떤 날은 뭘 결혼을 해 그런다"라고 답한 바 있다.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의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송혜교는 '친한 선후배 사이다'라고 열애설에 대해 일축했다.
네티즌은 "김태희·전지현 이어 송혜교의 남자는 누가 될까?", "얼굴 이뻐 인성까지 송혜교랑 결혼하는 남자는 복받았네", "결혼 천천히 하고 작품이나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