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포스터 공개…‘베를린 영화제’ 동반 참석할까?

입력 2017-0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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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속 김민희 (출처=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25일 베를린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포스터 속에서 김민희는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한 김민희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015년 11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재영 등과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했다. 등장인물은 같지만 캐릭터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지난해 6월 스캔들 후 한국에서 자취를 감춘 두 사람이 시상식에 함께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 제2악장 제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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