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디젤 모델인 ‘SM6 dCi’가 1월 디젤 중형 세단 시장에서 78%에 달하는 등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의 ‘1월 유종별 차량 등록’ 자료에 따르면 ‘SM6 dCi’는 총 898대가 신규 등록됐다. 동급 경유차인 ‘쏘나타(150대)’와 ‘K5(105대)’를 앞섰다.
지난해 8월 출시된 ‘SM6 dCi’는 첫 달 곧바로 디젤 중형차 전체 등록 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까지 6개월간 월평균 742대가 등록돼 나머지 경쟁차종을 모두 합친 월평균 대수인 366대보다 많았다.
‘SM6 dCi’의 경쟁력은 연비다. 동급 최고 연비인 17㎞/ℓ를 갖췄다. 경유 가격 1300원/ℓㆍ휘발유 가격 1500원/ℓ를 기준으로 연간 1만7000km를 주행할 경우 유류비는 130만 원으로 동급 하이브리드(17.5㎞/ℓㆍ146만 원)와 경차(16.0㎞/ℓㆍ159만 원)보다 적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ㆍ대외협력 본부장은 “디젤 세단 시장은 존재감과 실속을 모두 원하는 국내 고객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곳”이라며 “SM6 dCi가 이와 같은 고객 트렌드에 잘 응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