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아프리카 커피를 만드는 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내일의 커피’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일터로 알려졌다. ‘내일의 커피’의 문준석 대표는 직장생활 중 우연히 경험한 봉사활동을 통해 난민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프리카 난민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카페를 기획했다.
NGO 단체를 통해 ‘바리스타를 꿈꾸는 난민’ 채용 공고를 냈고, 2014년 문을 연 뒤 지금까지 6명의 난민을 고용해 함께했다. 그중 4명은 이곳을 거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문 대표는 한국어에 서툰 난민 바리스타를 위해 매주 한 번씩 강사를 초빙해 무료로 한국어도 가르치고 있다.
네티즌은 “‘내일의 커피’의 손님들은 아프리카 난민들의 ‘희망’을 마시는 거군요”, “이런 좋은 카페가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사장님,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