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기업 이아이디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화장품 사업을 론칭한다.
14일 이아이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모메이(momeii)’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
이아이디는 최근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인원 버블 에센스와 버블 마스크팩 2종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천연 유래 성분이 주요 성분이다. 크리스탈 볼륨 에센스는 크리스탈 액정 안에 유효 성분을 농축해,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를 빠르게 개선시키는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크리스탈 버블 부스터 마스크팩은 부드럽고 미세한 산소 버블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디톡스 효과를 부여하는 제품이다.
이아이디는 오는 3월까지 모메이 화장품 라인업을 총 5종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개발과 해외진출 전략은 작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MBC에 방영중인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PPL을 통해 사전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업체 협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의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일본, 대만 측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며, 중국은 사드 후폭풍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현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은 연예인 방송 PPL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현지 왕훙 마케팅도 진행 예정이다. 합법적인 형태로 대규모 공급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모메이는 중국 측 파트너와 제품공급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모메이의 중국 수출이 현실화 된다면 사드 이슈를 우회한 한류 화장품의 중국 진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