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날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하석주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58년생인 하 신임 대표는 단국대 회계학과 출신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그룹본부 감사실(1991년) 등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부터 경영지원본부장 역할을 해오던 하 대표는 2013년부터 주택사업본부장을 함께 맡았다.
특히 하 대표는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잡음이 끊이지 않던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만큼 그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하 신임대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최근 주택사업의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현 전 대표는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고, 당분간 롯데건설 고문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