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오산세교, 수원호매실,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구성 등 경기도 내 주요 사업지구의 우량토지 99필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오산세교신도시에서는 1호선(경부선) 세마역과 오산대역 더블역세권 상업용지 등 총 42필지가 공급된다.
오산세교신도시는 324만㎡, 수용인구 5만 명의 신도시로 지구 동쪽에 화성동탄2 신도시, 남쪽에 오산세교2 신도시 및 평택고덕 신도시와 인접한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오산대역이 사업지구를 관통하고, 인근에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이 위치한다. 올해 오산대역 인근에서 총 1600가구가 입주하는 데다 세마역 인근 행복주택 공급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경기 남부권 대표 신도시인 수원호매실지구에서는 상업용지 11필지, 주유소 2필지, 종교시설·주차장·도시지원시설·의료시설용지 각 1필지가 공급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수원역이 지구 동쪽 3km 지점에 위치한다. 사업지구 인근 영동고속도로, 지구 중앙을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올해 이 곳은 총 58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구성 등 주요사업지구 내 일반상업,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공급된다.
용도에 따라 입찰 또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며, 입찰신청 금액은 입찰 금액의 5% 이상이다.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순위별로 인터넷 LH 토지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29일부터 30일까지 계약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