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추모 14주기…거짓말처럼 떠난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스크린에선 아직 죽지 않았다!

입력 2017-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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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시네마 홈페이지)

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났던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이 스크린으로 다시 돌아온다.

국내 영화상영업체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올해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에서 추모 상영회 ‘장국영 특별전 - 돌아온 그대’를 개최한다. 이번 장국영 추모 상영회의 상영작은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등 여섯 편이다. 또한 14일에는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돼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30일 장국영의 대표작인 영화 ‘아비정전’을 단독 재개봉했다. ‘아비정전’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장국영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으로 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선 장국영 주연의 영화 '패왕별희'가 지난달 30일부터 단독 재개봉됐다.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짜리였던 '패왕별희'는 171분짜리 원본 그대로 공개된다.

케이블 TV 채널에서도 장국영을 만날 수 있다. 채널 '수퍼액션(SUPER ACTION)'은 1일 '영웅본색', '영웅본색2', '백발마녀전', '종횡사해' 등의 영화를 연속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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