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도 시니어사원 1000명 채용

입력 2017-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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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도 시니어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H 시니어사원 채용은 총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공기업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이번 채용에서는 고령층의 소득증대 및 고용보호를 위해 만 60세 이상으로 채용대상을 상향 조정했다. 근무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다.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67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전국 LH 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독거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자력으로 주거생활이 어려운 곳에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제공하는'가사대행서비스' 시범사업을 임대주택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시작한 '꿈높이 선생님'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관리홈닥터' 역시 첫 시행에 나선다.

'꿈높이 선생님'은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학습을 지도하는 서비스이며, '관리홈닥터'는 고령자 세대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말벗서비스, 안심콜전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LH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가사관리서비스 전문기관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등 외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했다"며 "시니어 사원 본인의 성취감을 높이는 동시에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접수는 24~26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진행한다.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재산세 과세액, 세대구성 형태 및 참여 적극성 등을 종합 심사해 5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구비서류, 접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면 된다. LH 콜센터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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