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맞은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회사원들을 상대로 첫 대선운동을 벌였다. 그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유세차량에 올라 “위대한 국민께서 이곳 광화문에서 민주 공화국을 선언했다”며 “위대한 국민의 숨결이 가득한 이곳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선거”라며 “공정한 나라,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신세질 일 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해 왔다”면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 찾아 실력 위주의 정부 드림팀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혁명시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만드는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 되겠다”고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 현장에는 손학규,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나서 안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대와 광주 금남로를 잇따라 방문해 선거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