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에릭과 배우 나혜미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에릭·나혜미의 열애 사실이 첫 포착된 '성지글'이 화제다.
불과 2개월 전 결혼설을 부인했던 나혜미와 에릭은 17일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20일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에릭과 나혜미를 PC방에서 목격했다. 게임을 하면서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혜미가 에릭한테 '여보'라고 한 것 같기도 하다. 잘못 들었다고 하기엔 '여보'라는 소리 3번 들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올라온 이후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 한차례 열애설이 났지만, 양측 모두 사실을 부인했다. 그리고 또다시 올해 2월 열애설이 터지자 양측 모두 열애를 인정했으며 17일 공식 결혼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나혜미는 1991년생으로 1979년생 에릭과는 띠동갑이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에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나혜미 역으로 등장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나혜미는 오는 5월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사전 촬영을 마쳤으며, 최근 열린 종방연에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에릭은 오는 6월 17, 18일 이틀간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화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속도위반설'이 제기되자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 측은 17일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가를 묻는 질문에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멤버들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