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9∼15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에 달할 예정이다.
밤부터는 경북을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늦은 오후부터 5∼30㎜, 충청남부와 전라·경남 지역은 5㎜ 내외로 비의 양이 많지 않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기상청은 "밤에는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낮아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