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무수리는 배우 정혜성(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무수리의 정체가 배우 정혜성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6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무수리’와 ‘강백호’가 김동률‧이소은의 ‘기적’를 열창, 섬세하고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강백호 님은 정체를 감쪽같이 숨기고 있고 노래를 금쪽같이 잘하는 사람이다. 목소리만 들으면 하동균이 생각난다”라고 극찬했고 “무수리 님은 자신의 목소리를 정직하게 내려고 노력을 하시는 분이다. 가수는 아니고 배우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결은 70표를 얻은 ‘강백호’의 승리로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무수리’는 배우 정혜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혜성은 “어릴 적이 성악을 했었다. 동요제도 나가고 시립단에도 들어갔었다. 하지만 대회에 나갔다가 성적이 안 좋아서 상처를 많이 받고 노래를 하지 않았다”라며 “이거 준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좀 극복한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대결 상대 ‘강백호’의 유력후보로 가수 황치열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