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이종남과 유지연이 배슬기와 임지규를 떼어놓기 위해 각각 작전을 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21회에서 선영(이종남 분)은 어떻게 해야 수민(배슬기 분)과 형식(임지규 분)을 갈라놓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드라마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선영은 형식의 집으로 찾아가 "이 돈 내가 다 끌어모은 돈이다. 제발 수민이랑 떨어져 줘라"며 어설프게 사모님 흉내를 내고는 돈 봉투를 내민다. 때마침 도착한 수민과 혜미(유지연 분)가 그 장면을 목격한다.
이에 혜미 역시 형식의 집에서 지내고 있는 수민에게 불만을 표출한다. 혜미는 수민의 행동 하나하나에 언짢아하며 잔소리를 한다.
식사 준비로 양파를 썰고 있는 수민에게 혜미는 "수술실에서 메스나 잡을 일이지"라며 혀를 끌끌 찬다. 수민은 "요리하는 것을 배우겠다"고 말하지만, 혜미는 "능력 있는 여자 집에 앉힐 생각 없다. 마음껏 일하게 해줄 남자 찾아봐라"고 답한다.
은수(이영은 분)와 빛나(박하나 분)는 티격태격한다. 빛나는 은수에게 "아가씨한테 미안하지 않냐. 우리가 몇 달을 속을 썩였잖냐. 그러니까 어머님이 아가씨 짝은 고르고 고른다고 하는 거다. 괜히 (동서가) 서방님이랑 결혼을 해가지고"라며 투덜댄다. 은수는 황당해 한다.
한편 순정(김도연 분)은 수민의 병원을 찾아 "너 언제 들어올 거냐. 집이 초상집이다"라고 털어놓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