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7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쏟아낸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올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아파트 113개 단지, 총 7만3700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55개 단지 4만2748가구로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포스코건설이 16곳 1만2034가구로 하반기에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어 △대우건설 20곳 1만2027가구 △현대건설 17곳 1만1943가구 △대림산업 13곳 1만200가구 △롯데건설 14곳 7582가구 순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230가구), 명지국제신도시 더샵(2936가구), 장암 더샵(515가구) 등 5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8월 의왕 오전가구역(337가구, 컨소시움) 등 2곳 △9월 성남 신흥주공(1707가구, 컨소시움) 등 2곳 △11월 안양호원초주변(2001가구, 컨소시움) 등 총 16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내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852가구),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444가구), 장성 푸르지오(1500가구) 등 4곳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이어 △8월 부산 대신 2차 푸르지오(415가구) 1곳 △9월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1999가구), 의왕 장안지구 푸르지오(610가구) 등 4곳 △10월 과천주공7-1단지(599가구) 등 총 20곳에서 공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9월 북아현뉴타운 1-1구역(349가구) 등 3곳을 비롯해 10월에 고덕주공3단지(1402가구, 컨소시움), 신길뉴타운 9구역(691가구) 등 6곳, 11월에 부산 연산3구역(1029가구)등 3곳 포함, 모두 18곳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구리수택(733가구) 등 2곳에 이어 △9월 거여2-2구역(378가구), 응암2구역(526가구, 컨소시움) 등 2곳 △10월 부산 온천3구역(236가구) 등 4곳 △11월에 영등포 대림3주택(625가구) △부산 만덕5(1358가구) 등 총 13곳에서 아파트를 내놓는다.
롯데건설도 다음달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1160가구) 등 3곳 △10월 청량리4구역(1291가구) 등 3곳 △11월 청담삼익(157가구), 과천주공2단지(518가구, 컨소시움) 등 3곳 △12월 부산 연산6구역(667가구) 1곳 등 총 14곳에서 분양사업을 이어간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 9곳 7248가구 △GS건설 10곳 5880가구 △삼성물산 7곳 4363가구 △SK건설 3곳 1020가구 등이 하반기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