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정치는 비정하고 잔인한 것…혁신은 반성을 수반해야 하지만 과거에 매몰돼선 안돼"

입력 2017-07-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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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기자 foto@)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는 비정하고 잔인한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신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고 새로운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준표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비정하고 잔인한 것입니다"라며 "한때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세력들은 이제 수구 보수세력으로 몰려 역사의 장에서 퇴장했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도기에 우리 자유한국당의 좌표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바로 혁신의 본질이라고 저는 봅니다"라고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혁신은 반성을 수반해야 하지만 과거에 매몰 되어선 안됩니다. 혁신이 신보수가 아닌 수구 보수의 부활이라는 비난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우리를 질시하는 주변 세력들은 모두 혁신이 실패하기만 고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혁신의 기치 아래 신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고 새로운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할 때입니다. 명심 합시다. 그리고 흔들리지 맙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의 쇄신을 주도할 혁신위원회가 혁신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홍준표 대표는 혁신위 활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좌우와 중도를 아우르는 쇄신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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