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수해지역인 청주를 찾았다가 '장화 의전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정치인의 올바른 봉사활동을 폄하하려는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KBS 2TV '냄비받침'에 출연하는 소식을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25일 오후 11시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냄비받침'에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그간에 있었던 국민적 오해를 해명하고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할 기회를 주신 KBS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홍준표 장화 의전'이 올라 논란이 확산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에 참여하지 않고 수해지역인 청주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주도하겠다고 하는 등 실천하는 정치인의 올바른 봉사활동을 폄하하기 위한 해프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19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의 한 농장을 찾았다. 당시 홍준표 대표는 수해 복구 작업 현장에서 미리 준비된 장화를 신어야 했는데 스스로 장화를 신고 벗는 것이 아닌 관계자와 보좌관에 의존한 채 다리만 움직여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애초 홍준표 대표는 이 농장에서 6시간의 봉사를 계획했지만 1시간만 자리를 지킨 채 현장을 벗어나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홍준표 장화', '홍준표 장화 의전'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자유한국당 측은 "홍준표 대표가 허리가 불편해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가 출연하는 KBS 2TV '냄비받침'은 25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