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서유럽과 신흥국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9월 ‘스토닉’과 10월 ‘스팅어’ 론칭 앞두고 있다”며 “스토닉은 유럽 연평균 7만 대 판매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경제성장률과 호조에 따른 자동차 이용 확대로 하반기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쏘렌토 부분변경모델 등으로 시장점유 추가확대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도 현지 생산되는 신형 모델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러시아, 멕시코 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등 수익성 추가하락을 방어해주고 있어 미국 불량을 유럽과 신흥국으로 전환해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