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별도 기준 2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8895억 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359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TV부문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건강식품과 미용상품 등의 매출 호조가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39.4% 증가한 2136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채널 내 고마진 TV 상품의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올해 하반기 케이블방송(SO) 송출수수료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부담은 예전 대비 작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TV 취급고 신장과 함께 모바일 내 TV 상품 판매 확대 지속, SO 수수료 협상 타결 가능성 등에 따라 올해 하반기 안정적인 톱라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