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하현회 ㈜LG 사장(왼쪽)이 저신장아동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LG그룹)
LG가 23년째 성장호로몬제 ‘유트로핀’지원사업을 통해 저신장 아이들을 돕고 있다.
LG복지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로몬제 기증식’을 열고 11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46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째 지원받는다.
LG는 1995년부터 23년 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1334명을 지원해왔다.
기증식서 하현회 ㈜LG 사장은 “LG가 드리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키가 크는데 도움을 주는 약품이 아니라 아이들 마음 속에 잠재된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함께 커나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이상근 아동협회 회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저신장아동과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