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 다음 달 5일 개막, 한국시리즈 10월 24일…현재 프로야구 순위는?

입력 2017-09-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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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야구위원회(KBO) 페이스북)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며 한국시리즈는 다음 달 24일부터 진행된다.

한국야구협회(KBO)는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과 엔트리 제도 변경에 대해 논의해 20일 발표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은 10월 5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열린다. 8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된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정규시즌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며 정규시즌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벌이는 한국시리즈는 2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현재 진행 중인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돼 종료 시즌 종료 예정일인 10월 3일 이후 진행될 시 정규시즌 종료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시일 사이에 최소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재편성할 수 있다. 단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의 경기가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과 겹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은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1승의 어드벤티지를 부여받은 4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되면 다음 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한다. 경기가 순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며 무승부로 끝날 경우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 별로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거행된다. 이 경우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 구단이 홈팀이 된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 진행된다.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처와 중계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KBO 실행위원회는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KBO 포스트시즌 등록 인원을 종전 구단 당 28명 등록·28명 출장에서 30명 등록·28명 출장으로 확대하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KBO 포스트시즌 시리즈의 1일 전까지 등록 인원 30명 명단을 KBO에 제출한 후 매 경기 개시 3시간 전까지 당일 출장 선수 28명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수익금 지급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도 포스트시즌 수익금이 지급된다. KBO 정규시즌 우승팀에게는 20% 공제 후 한국시리즈 우승 팀에게는 종전과 동일한 50%를 지급한다. 준우승 팀은 25%에서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5%에서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0%에서 9%로 각각 조정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 팀에게 3%의 수익금을 분배한다.

19일 경기까지 프로야구 순위는 기아(KIA) 타이거즈가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두산 베어스(2.5게임차), NC 다이노스(7.0), 롯데 자이언츠(8.0)가 뒤를 잇고 있다. 5위 SK 와이번스(12.0)와 6위 LG 트윈스(14.5)는 2.5게임 차로 박빙이다. 현재 SK는 4경기, LG는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넥센 히어로즈(15.0), 한화 이글스(23.0), 삼성 라이온즈(28.5), kt 위즈(34.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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