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알리바바와 손잡고 ‘미니’로 中 공략 박차

입력 2017-09-22 09:33

▲21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동부대우전자 모델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손잡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21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미니’ 신제품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 으로 선정됐으며, 5월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제품은 3kg급 이하 중국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올해 13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새롭게 건조 기능을 적용했으며,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미니’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에 전용관을 열고, 연길 및 오야백화점, B&Q에 입점해 중국인 고객 유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에 새로이 오픈한 알리바바 전용관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미니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