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권 인스타그램)
가수 조권이 16년간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조권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1 - 2017 JYPE"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Time for Change'(변화를 위한 시간)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조권은 2001년 오디션 프로그램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JYP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원더걸스 선예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 앳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권은 2015년 2AM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멤버 중 유일하게 재계약을 맺었었다.
JYP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조권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권이 속한 2AM은 2008년 싱글 앨범 '이노래'로 데뷔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한편 2AM 멤버 임슬옹은 싸이더스HQ,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며, 이창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조권은 새 기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