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간다에 보건센터 완공… 주민 자립 돕는다

입력 2017-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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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보건센터를 지었다.

기아차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보건센터 완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남보조 조이스 마유게 시장, 루스 키보와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나반지 찰스 마유게 보건 국장,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기아차는 우간다 보건센터 완공으로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가 개선되고, 의료서비스 수준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센터는 인근주민 교육 거점으로 기능해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 있던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병동 △수술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기아차는 △의료기기 △병실침대 △의약품 지원 △의사 △간호사 △행정인원 등 인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보건센터를 인근 지역주민 교육센터 및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보건센터를 통해 자립사업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문맹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마유게 인근 보건센터 부재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클리닉 △모바일 도서관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구성된 모빌리티 사업의 거점으로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간다에 보건센터가 완공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상태 및 의료서비스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회사가 현지에서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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