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임명”이라고 밝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195일 만에 마무리된 이번 조각은 완성이라기보다는 우려”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임명강행 이유를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인물난 때문에 중기부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절세 노하우를 전수하는 곳으로 만들 수 없다”고 홍 장관의 탈세 의혹을 지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 장관 임명과 관련해 “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는 사정을 감안해서 야당들도 양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