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캡처)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첫 방송된 가운데 첫 번째 영수증의 주인공이 눈길을 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정규 첫 편성으로 기존 15분이었던 방송시간을 70분으로 대폭 늘려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첫 번째 영수증의 의뢰자는 4,200만 원의 빚이 있는 직장인으로 월급 190만 원 대부분을 빚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생활비 대출은 물론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것도 모자라 대부업 대출에 개인회생까지 진행 중인 ‘대왕 스튜핏’ 영수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공개된 영수증에는 빚에도 불구하고 500만 원 이상의 지출이 있었고 택시를 이용하거나 다음
날 입을 원피스를 구매하는 등 쉼 없는 소비 패턴에 ‘정신 못 차렸다 스튜핏’, ‘겉멋 스튜핏’ 등이 이어졌다.
이에 김숙은 “제가 1억 빚이 있을 때 돈을 더 많이 썼다. 빚이 1억이나 1억 20만 원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빚이 빚을 부른다. 빚 차단이 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생민은 “2년 안에 빚을 모두 갚고 반려견 2마리와 전세를 살고 싶다”는 주인공에게 “월마다 90만
원의 부가 수입 창출을 위해 주말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라”라고 권하며 “지인들과 이 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저 사람이 나라고 커밍아웃해라”라고 극약처방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