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지스 등 4개사... ‘AI 기반 보안·에너지·빌딩통합관리’ 업무협약 맞손

입력 2017-1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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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KT estate 정준수 ICT융합추진실장 - 이지스자산운용 신동훈 Asset&Fund Management본부장 - KT 송재호 통합보안사업단장 - 코어밸류 김영택 대표(사진=KT)

KT와 KT estate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이지스자산운용, 코어밸류와 함께 전국 70여 이지스 운용·관리 빌딩에 ‘인공지능(AI)기반 영상보안 및 에너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지스는 국내 70여개, 해외 23개 빌딩의 매입·운용·매각을 관리하는 국내 1위 자산운용사다. KT는 이지스가 운영·관리하는 국내 26개 빌딩에 지능형 건물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26개 빌딩 중 서울 명동의 ‘눈스퀘어 쇼핑몰’과 강남의 ‘V-PLEX 오피스빌딩’에는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를 연말까지 설치하고, 내년에도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에너지 통합 플랫폼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현황과 분석결과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보여주고, 빌딩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다. 또 KT의 ‘기가아이즈’는 보안서비스 외에도 △Full-HD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저장 △지능형 영상분석(Video Analytics) 알람·출동서비스 △IoT 센서 복합 알림 △피플카운트·히트맵 통계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KT estate가 개발 중인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빌딩 내 전력·조명·소방·승강기·기계설비 등을 별도의 시설에서 원격으로 관제하고, 분석·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해주는 플랫폼으로, 향후 적용할 예정이다.

신동훈 이지스자산운용 본부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차별화된 부동산펀드 운용과 체계화된 부동산 관리에 대하여 많은 고민과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인텔리전트 빌딩을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 라고 말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KT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국민안전 및 에너지 산업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선제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지스 자산운용과의 MOU를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빌딩 구축 사업 및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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