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월드컵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

입력 2017-12-05 09:3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월드컵 승리 기원 공모전인 ‘비 데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이번 행사도 FIFA와 함께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슬로건을 직접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매 월드컵 마다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2월 28일까지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며, 4월 중 월드컵 출전 국가별 3개의 우수 슬로건을 선정한 후 5월에 최종 슬로건을 정한다.

선정된 최종 슬로건은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 공식 버스에 부착될 예정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해당 대표팀을 응원하는 표어로 소개된다.

또한 최종 슬로건을 제안한 32명(국가별 1명)에게는 각자 응원하는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티켓,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이 포함된 월드컵 경기 관람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 당일에는 각 대표선수단 공식 버스를 인솔하는 유도 차량에 직접 탑승해 대표팀 선수들과 호텔부터 경기장까지 함께 이동하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각 국가별 2, 3등 슬로건으로 선정된 제안자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와 현대 프리미엄 세트(레플리카 볼, 가방, 모자 등)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내년 2월 28일까지 FIFA 공식 사이트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