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공익성과 사회책임 활동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7 사회가치포럼’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공공기관 사회책임연구원(공사연) 창립 기념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 정세균 국회의장, 홍일표 국회CSR포럼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신철식 공공기관 사회책임연구원 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균형 성장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제고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제1주제로 류승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센터장이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류 강연자는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극적 참여자에서 적극적 주도자로서의 역할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사회책임 강화를 위한 발의 법안과 정책설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강연은 이종재 공공기관 사회책임 연구원 부회장이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본법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관련법을 경영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공공기관 사회책임 연구원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공기관 사회책임 컨설팅 및 교육, 사업실행 등을 주요 업무로 활동하고 있다. 신철식 광운대이사장을 이사장 겸 회장으로 권원순(외대교수) 김영기(산업안전협회회장) 이남식(미래학회장) 이민화(KCERN회장)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는 이종재 상근부회장이 맡고 있다. (사)공사연은 공기업의 CSR우수사례 발표회와 혁신도시내 공기업의 역할 등을 주제로한 포럼 등을 진행해 왔으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대행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제고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