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3곳, 올해부터 밤 11시에 폐장

입력 2018-01-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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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페이지)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으로 주 35시간 근무제에 돌입한다. 그 시작으로 이마트는 2일인 오늘부터 전국 73개 점포가 밤 11시에 문을 닫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개 권역에서의 73개 이마트 점포는 운영시간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조정해 기존의 폐점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폐점한다.

해당 점포는 왕십리점, 구로점, 마포점, 명일점 등 서울 23곳을 비롯해 인천 계양점, 남양주점, 울산점, 춘천점, 전주점, 해운대점 등 전국 73곳으로 추후 순차적으로 점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및 선진 노동문화 정책을 목적으로 업계 최초 임금 삭감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 노조는 지난달 해당 제도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는 제도라 주장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제도 도입의 성과나 소비자들의 불편 문제 등과 관련해 아직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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