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슬리피, 솔직한 재정상태 “통장 잔고 7만 원”…래퍼의 스웩

입력 2018-01-14 12:43수정 2018-01-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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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출처=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캡처)

슬리피가 자신의 현 재정상태는 가감 없이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래퍼 슬리피의 의뢰로 ‘출장영수증’코너가 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스웩을 쫒자니 가랑이라 찢어딘다”라며 생계형 래퍼다운 고민을 내놓았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슬리피의 집에는 온갖 명품 신발, 시계, 의류, 장식품이 넘쳐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슬리피는 “래퍼들은 스웩이 있다. 그 스웩을 따라가려다 보니 가랑이가 찢어지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라며 “래퍼들끼리 모일 때도 서로 잘 보이기 위해 엄청 꾸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슬리피는 “데뷔 11년 차지만 히트곡이 없어 행사 섭외가 없다. 오히려 결혼식 섭외가 들어온다”라며 “방송 출연에 비해 수입이 적다. 통장 잔액은 7만 원”이라고 덧붙여 MC들은 탄식하게 했다.

이어 슬리피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00만 원에 월세 160만 원이다. 회사랑 반반씩 낸다”라며 “중학교 2학년 때 IMF 전까지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엄마랑 아파트에서 사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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