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PD 성추행, 누구길래?… "과거에도 촬영 중 비슷한 성추행" 추가 제보도

입력 2018-02-01 13:44

상습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MBC 드라마 PD가 성추행 혐의에 대해 말을 아꼈다.

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해당 PD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지금은 아무 대답을 하지 않겠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보도되면 명예훼손 등 문제 제기를 할 것이므로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편집팀 소속 PD가 유명 PD에게 성추행 당해 여사우협회에 제보했고, 사 측은 이를 안건에 상정해 항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MBC 측은 이를 인정하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상황을 조사하고 있고 추후 조치는 조사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촬영 중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고, 종영 후 제보가 들어오면서 사 측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사가 시작되자 이전에도 촬영 중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추가 제보가 들어왔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