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김윤식 신협중앙회 이사를 제32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비상임 체제로 수협중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014년 ‘신협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그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임기 내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에 급급하기 보다 신협 100년의 대계를 그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항상 회원 조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신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합리한 규제 완화 △조합 여신시장 확대 △조합 지원강화를 위한 중앙회 조직의 혁신 △중앙회 자산운용의 투명화 및 수익극대화 △탕평정책 통한 지역균형인사와 전문성 강화를 통한 대조합 서비스 강화 △역량있는 인사로 구성된 신협 정책지원 특별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구대학교를 졸업해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협중앙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효성청과 대표이사, 호텔아리아나 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회장 선임과 함께 13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이사에는 고문화(제민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춘석(광주어룡신협), 남궁청완(경동신협), 박우영(목포신협), 배봉숙(서울 오류신협), 손충길(울산남부신협), 오인환(경기 마장신협), 이인길(광안신협), 전영태(김제신협),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 황인준(인천 계양신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2018년에도 금융서비스 확대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한해 서민 중산층의 든든한 금융동반자이자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