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판커신이 실격 사유에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판커신 나쁜손'에 대한 스타들도 소신 발언이 눈길을 사고 있다.
20일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경기에서 중국팀은 판커신의 '나쁜손'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실격을 당하자 중국 대표팀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였다며 불만을 표출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판커신과 중국대표팀은 그간 대회에서 상대를 손으로 밀치는 반칙을 끊임없이 시도해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같은 '판커신 나쁜손'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저런 행동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 내려가서 꿀밤 때려주고 싶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선수이자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박승희는 작년 11월에 이미 "판커신은 어쩔 수 없다 손버릇이 어디 안 간다"고 꼬집었다. 판커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박승희에게 여러 차례 손을 뻗어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인 전현무도 당시 자신의 SNS에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온갖 부담감과 압박을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박승희 심석희 축하해요!"라며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