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운데)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3.13(연합뉴스)
유 공동대표는 이날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TK의 민심은 지금은 마음 둘 곳이 없는 이 때, 우리 바른미래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초부터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우리 한 번 최선을 다해 뛰어보자”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의 이날 행사는 유 공동대표와 당 지도부가 보수 강세 지역인 TK지역을 방문해 한국당을 견제하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공동대표는 “이곳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 한국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으로 그만큼 저희 바른미래당에는 험지”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아니고, 한국당 후보도 아닌 왜 우리 바른미래당 후보를 감히 찍어달라고 도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지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그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깨끗한 선거를 하자”며 “돈이 한 푼이라도 개입된 공천과정에 비리, 부조리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로지 그 후보가 정말 지방선거의 후보답게 주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던져서 일할 그런 후보인지 그것만 따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