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단축 연내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13일 KBS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임기 내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이 사실상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군 복무기간 단축을 차츰 착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공약에 따라 올 7월부터 점차 줄여나가 2020년에 18개월로 단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군복무 단축을 위한 선행조건인 군 구조개혁 등이 몇 년이 소요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더해 이날 tvN ‘토론대첩’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이 등장해 대학생들과 벌인 ‘군복무 단축’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 위원장은 군복무 단축 반대 입장을 적극 주장했습니다.
군복무 단축 불투명이 이슈가 되며 네티즌은 엇갈리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군복무 단축 해법은 여자들도 복무시키는 것”, “군복무 단축 미뤄져서 다행이다. 이건 국가안보 실추다” , "군복무 단축 공약 꼭 지키셔야 합니다" 등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