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야간개장 행사 중 하나인 '2018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가 오늘(21일) 진행되면서 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의 경우 4월 5일~29일, 5월 10일~27일 두 차례 열리며 하반기의 경우 8월 23일~10월 28일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행사로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 공연(판소리, 그림자극, 전통무용)과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덕궁 야간 답사에는 약 90분이 소요되며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요일, 외국인은 일요일 관람할 수 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는 상반기 3월 21일 오후 2시, 하반기 8월 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여인원은 회당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매는 인터넷(옥션티켓)을 통해 이뤄진다. 한 ID 당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회 10명씩 전화예매(1566-1369)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 역시 1인당 2매로 제한되며 동반자도 만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문화재청은 "현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할 예정이니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분증 미지참 시 현장에서 자동으로 예매가 취소되고 별도의 환불은 없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