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연한 가운데, 엄지원 남편 오영욱 건축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엄지원은 14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정찬우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엄지원은 아름답고 우아한 미모는 별개로 친언니 같은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엄지원은 한 청취자로부터 "멸치볶음을 만들었는데, 입천장에 꽂힐 정도로 딱딱하다. 당황스럽다"라는 사연을 받고, "며칠 전에 저도 멸치볶음 만들었는데, 물엿을 많이 넣으면 딱딱해진다"고 조언했다.
DJ 김태균은 "평소 직접 밑반찬도 만드시냐?"라고 물었고, 엄지원은 "요리를 좋아한다. 밑반찬도 직접 만드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엄지원 씨 남편은 좋겠다. 아내가 예쁘고 요리도 잘하고"라고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방송 이후 엄지원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쇄도했다.
엄지원은 2014년 건축가 오영욱과 결혼한 바 있다. 오영욱은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건축사무소 '오기사 디자인' 대표직을 맡고 있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오영욱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7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상당한 재력가라고 전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