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듀티 오브 케어 어워즈’(Duty of Care Awards; 선관주의 의무 대상)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Duty of Care Awards’는 해외 근무자 안전배려 의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널SOS재단(International SOS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해외 출장자 및 파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기 위해 시작된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탄력적 직원관리, 혁신, 리더십 사고, 오지 건강관리, 안전배려 의무 대사, 교육, 항공,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네슬레와 존슨앤존슨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전 세계 42개 국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지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이상 지원자가 늘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한국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최초로, 각 부문에서 상을 받은 IBM, 씨티은행(Citibank), 아메리칸항공(AmericanAirline)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자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 준수를 장려하고, 세계적인 기관으로부터 CJ제일제당의 임직원 안전 실천에 대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선도하며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명실공히 안전 최우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는 이념 아래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자사는 물론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으며 팀 단위로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사고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안전 스마트 미팅’을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안전 이슈와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도 꾸준히 제작, 방영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직접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시행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비롯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강사교육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