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하는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착공식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판아시아 로지스틱스 그룹 크리스티안 비숍 회장과 수잔 탄 대표이사, 성도이엔지 강창열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부품물류센터를 기존 면적(1만7800㎡)의 약 2배인 총 면적 3만500㎡ 규모로 확장한다.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면 6만여 종에 이르는 예비 부품을 상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대비 약 35% 늘어난 물량이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520억 원을 투자해 현재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부품물류센터 확장으로 벤츠코리아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소요 기간을 단축시켜 벤츠코리아가 주력해온 서비스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50여 명의 추가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확장 공사는 부품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