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호나우두, 로비 윌리엄스, 아이다 가리풀리나.(출처=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사이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오늘(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에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14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 앞서 3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전 세계 시청자와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 화려한 쇼를 펼친다"고 공개한 바 있다.
3명의 스타는 바로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그리고 축구계 전설 호나우두(브라질)이다.
보이그룹 데이크댓 출신 로비 윌리엄스는 1995년부터 솔로로 독립, 전 세계 5700만 여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러시아 카잔 출신으로 2013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는 개막식에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호나우두는 "4주간 월드컵 기간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은 이날 오후 1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약 3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